방학이 되거나 아이가 동탄에 오고 싶어 할 때마다 동탄에 오는데요. 겨울방학 때 '가뭄의 단비' 같았던 그곳.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이번 방문 때 또 다녀온 동탄 라크몽 '그림책 하루'를 소개합니다.
그림책 하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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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 종류
클래스 | 한글 그림책 | 그림책 탐구반 | 영어 그림책 | 프리북 |
연령 | 36개월 이상 | 글을 쓰는 6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 5세 이상 | 30개월~36개월 |
수업인원 | 1:6 | 1:6 | 1:6 | 1:4 |
소요시간 | 50분 | 50분 | 50분 | 40분 |
활동내용 | 직접 고른 책 이번주 선정 책 관련 독후활동 | 선정된 그림책 관련 독후활동 (읽고 쓰기) | 이번 주 선정된 영어책 관련 독후활동 | 직접 고른 책 이번 주 선정 책 관련 독후활동 |
- 클래스 가격
한글 1회 클래스 이용권 27,000원
영어 1회 클래스 이용권 38,000원
한글 5회 이용권 115,000원(유효기간 2개월)
멀티(10+1) 이용권 250,000원(유효기간 4개월)
영어 4회 이용권 120,000(유효기간 1개월)
영어 5회 이용권 170,000(유효기간 3개월)
*그림책 하루에 들어가면 책이 참 많은데, 아이와 함께 가서 카페처럼 이용도 가능하다고 해요.
주차
라크몽 주차장(주차비 무료)
저는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한글 그림책 클래스 1회권으로 신청해서 다녀왔어요. 유효기간이 길지 않아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동탄에 가는 저와 아이한테는 원데이 클래스가 딱이더라고요. 지난번에는 12월 4주 차였는데 '진짜 내 소원' 동화책을 읽고 소원을 담은 요술봉 만들기를 독후활동으로 했었네요.
이번주 책은 '평범한 식빵'이었고 식빵으로 요리하기를 독후활동으로 했답니다.
의자 뒤, 앞에 책이 많은데 재미있는 책들이 참 많더라고요. 수상작도 여러 개 보이고.
음료수 사서 카페처럼 이용할 수도 있게 해놓으신 것 같아요. 좀 일찍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 몇 권 읽은 후 아이는 이제 선생님과 수업하러 갑니다.
위쪽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서, 50분간 자유를 누리다가 '우리 아이가 지금은 뭐 하고 있나' 볼 수 있어요.
한글 그림책, 한쪽은 영어 그림책 클래스 방 두 개가 있어요. 영어 그림책 클래스 쪽에 영어와 한국어 쌍둥이 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읽어주기도 좋고 개인적으로 구매하는데 참고도 되었어요.
이번에 저희 아이가 꽂힌 책은 '곰돌이 팬티'.
정말 귀엽죠?
빨간색 팬티를 벗겨줘야 책을 넘길 수 있답니다.
아이가 좋아해서 바로 서점 가서 구매했네요.
아이는 들어가서 먼저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데
이번엔 혼자여서 여러 권 고른 후 읽어주시더라고요.
보통은 아이와 친구들이 고른 책을 먼저 읽어주신 후에
이번주 주제인 책을 읽어주십니다.
'평범한 식빵'은 너무 평범한 식빵이가 다른 멋진 빵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다가, 샌드위치를 만난 후에 샌드위치도 원래는 식빵이었고 평범한 식빵이 딸기쨈을 만나 사랑하면 사랑스러운 딸기쨈 빵이 되고 고소한 땅콩버터를 만나 친구가 되면 멋진 땅콩버터 빵이 된다며
'평범함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식빵이가 행복해졌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이에게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나 자체로도 멋지다'는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어른들에게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고요.
내용의 깊이가 있는 좋은 그림책을 선정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했네요. 이제 독후활동! 식빵으로 요리를 합니다.
신바람 나서 가지고 나왔던 변신한 식빵!
"엄마 내가 별모양 먹을테니, 엄마는 동그란 딸기쨈빵 먹어."
아이랑 함께 순삭! 먹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오늘 책을 읽으며 아이와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이번엔 '자존감'이 주제인만큼, 아이에게 "무엇을 잘하니?"하고 물어보셨는데, 아이가 1도 주저하지 않고 "저는 그림을 잘 그려요! 할머니도 칭찬해 주셨어요."라고 했다며 또 친구가 "저는 달리기를 잘해요."라는 말에
"너는 달리기가 빨라서 안 보이겠다!"라고 친구도 칭찬해주었다고.
피드백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감동입니다.
저번엔 책 읽으며 나눈 새해 다짐을 요술봉에 적어주셨는데요. ‘과일 많이 먹고 밥 잘 먹는 친구가 될래요.'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아이는 선생님과 즐겁게 책 읽으며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아닌 책 이야기도 들어보고 독후활동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물론 엄마는 50분 동안 자유의 몸(!)이 될 수 있고 '우리 아이가 또 어떤 책을 좋아하려나' 책 구경도 하고요.
다음 동탄 방문 때 또 가야겠어요. 이제 올해 5세가 되었으니, 영어책 클래스도 신청할 수 있겠네요! 영어책 클래스에 다녀오게 되면 또 후기 남겨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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